"골프용품 구입도 편하게"…세븐일레븐, 골프용품 자판기 설치

김혜미 기자I 2023.08.08 08:20:43

서울·수도권 10개 점포에 무인 자판기 설치
엑스페론 골프용품 15종 판매…평균 25% 저렴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점포에 골프용품 자판기를 설치한다.

세븐일레븐 일부 점포에 설치된 골프용품 자판기. 세븐일레븐 제공
8일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골프용품 브랜드 ‘엑스페론’과 손잡고 세븐일레븐 점포에 무인 골프판매 플랫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와 청계천, 여의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가와 수도권 지역 내 대형 스크린골프장 인근 등 총 10개 점포다. 자판기에는 엑스페론의 프리미엄 골프공과 로스트볼, 골프장갑, 볼마커 등 15개 상품이 준비돼있으며 가격은 시중가 대비 평균 25%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 반응 및 매출 추이를 지켜본 후 운영 점포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0년부터 골프장, 휴게소 인근 100여개 점포에서 로스트볼 등 골프관련 용품을 판매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관련 매출은 전년대비 200% 성장했다. 지난 2021년부터는 명절선물세트로 골프공, 드라이버커버, 아이언세트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기획·한정상품으로 택배 판매해 왔다.

김여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최근 국내 골프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2030 젊은 골프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2030 소비자들이 가장 친근하고 가깝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편의점이라는 판단 하에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다방면으로 파악하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 골프용품 자판기 설치 리스트. 세븐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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