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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8월 급여에서 일괄 공제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10일 이후 계속된 집중호우로 23일 6시 기준 전북·충남·충북·경북을 중심으로 벼, 콩, 수박, 멜론 등 농작물 3만5393ha의 침수,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또 가축 87만1000마리, 축사·비닐하우스 등 시설 59.9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농지는 대부분 퇴수가 완료돼 응급복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7월 말부터 휴가시즌이 시작되어 응급복구에 필요한 인력수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 주부터 전북, 충남 등 주요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일손돕기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25일은 정책보좌관 등 직원 40여명이 충남 부여군 장암면 시설하우스농가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농업시설물과 작물 잔해 및 토사 제거작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속기관, 공공기관 임직원도 이번 주부터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농업시설물 잔해 및 토사제거, 배수로 정비 등 현장 실정에 맞는 피해복구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 및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피해 농업인들은 병충해 적기 방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