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연구원은 애플이 차세대 기긱인 비전프로를 공개, 오는 2024년 상반기 출시 관련해 삼성전자와 구글도 XR 기기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구글은 XR 기기용 새로운 안드로이드 유저인터페이스(UI)를 개발했으며, 관련한 소프트웨어(OS)와 퀄컴의 칩셋을 적용해 삼성전자 XR 기기를 오는 2024년 출시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체적인 하드웨어 생태계의 확장과 모바일기기 간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XR 시장 진출이 중요한데, XR 기기의 활용은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교육, 광고, 미디어, 산업용, 의료용 분야까지 확장될 것으로 봤다. 구글과 퀄컴도 새로운 성장 기회 확보 및 생태계 확장 차원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해 애플과 대등한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삼성전자는 7월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5를 공개하고 8월에 출시할 전망이다. 폴더블폰 시장 확대 및 S펜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인터플렉스의 디지타이저(연성PCB) 역할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성장은 낮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증가는 유효하다”며 구글, 중국 업체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