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박경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폐막한 이번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상금 1만 프랑(약 1468만원)과 특별상 상금 3000 프랑(약 440만원)을 받는다. 1위는 우크라이나의 로만 페디우르코가 차지했고, 2위는 영국의 줄리언 트리벨리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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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참가 연령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3년마다 한 그룹씩 번갈아 진행된다. 올해는 16∼33세의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열렸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김고운(2010년 시니어 그룹 1위), 김준희(2017년 시니어 그룹 1위)가 있다.
박경선은 서울대 음대와 영국 런던 왕립음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뮌헨 국립음대에서 마이스터 과정을 마쳤고, 현재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일본 국제 오픈 콩쿠르 1위, 뮌헨 가슈타익 음악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윈저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 등에 입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