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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정 내 유해 세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청소기 업계 경쟁이 뜨겁다. 흡입력 강화는 물론 먼지 배출에 신경 쓰는 등의 청소 기능을 더욱 강화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에 홈케어 시스템 브랜드 컬비가 최근 ‘어벨리어 2 에코(Avalir 2 ECO)’를 출시했다. 강력한 흡입력은 물론, 일반 청소기에서 보기 힘든 매트리스 케어·카펫샴푸·마루코팅·공기정화 등 12가지의 홈케어 기능을 담았다.
특히 강력한 흡입력과 1분에 약 4000번 회전하는 브러쉬롤을 통해 매트리스 속 집먼지진드기와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케어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오븐·전자레인지·에어 프라이어 등 주방 가전도 인기다.
이에 SK매직은 광파오븐에 전자레인지, 에어 프라이어, 레인지 그릴까지 총 3가지 기능을 담은 ‘멀티 플랙스 광파오븐’을 선보였다.
크기는 일반 가정용 전자레인지 정도로 비교적 콤팩트한 사이즈다. 최대 800W 고주파 출력으로 간편 데우기와 해동 기능이 버튼 하나로 가능하다.
에어 프라이어 기능을 탑재해 열풍을 통해 음식물의 기름기는 빼고 바삭하게 조리할 수 있다. 광파 그릴을 통해 연기와 냄새 걱정 없이 바비큐 등 그릴 요리를 즐길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정수기에 커피 머신을 더한 커피 얼음 정수기도 있다.
청호나이스에서 홈 카페족을 겨냥한 ‘휘카페-IV 엣지’를 출시했다. 싱크대 위에 올라가는 작은 사이즈로 정수, 온수, 냉수, 얼음까지 정수기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소프트 아메리카노까지 3종 추출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부캐 가전’은 여러 제품이 하나의 기기에 합쳐진 만큼 높은 공간 활용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또 다양한 가전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소비자에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