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씨는 지난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조덕제TV’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최근 생활상 등을 전했다. 조씨 아내 정명화씨는 남편의 잘못이 없음을 확신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씨는 남편 조씨에 대해 “성품이나 인격에 대해서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있다”며 강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조씨는 영화 촬영 중 여배우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최종 판결을 받았으나 여전히 범죄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정씨는 남편이 배우로서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해 더욱 안타깝다는 심경도 밝혔다. 정씨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생기는구나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안 좋은 일이 생겨 더 안타깝고 아쉽다”고 말했다.
정씨는 남편을 특별히 도울 수 없는 괴로움도 토로했다. 정씨는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게 가장 고통이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최근 조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알린 실직 사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갑자기 실직하게 돼 앞날이 너무 암담하지만 참고 견딜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 마지막날을 끝으로 1년 동안 근무했던 미술아카데미에서 그만두게 된 사정을 전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0월 조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추가 고발해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A씨는 조씨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심각한 2차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