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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씨를 21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며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심신미약 감경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김씨는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여간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지난 15일 김씨가 심신상실과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판정했다.
피해자 유족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의 동생이 김씨의 범행을 도왔다며 살인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거짓말 탐지기 결과 등을 종합해 김성수의 동생이 범행에 가담했는지를 포함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