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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서 데이트폭력 예방 캠페인 '활짝'

이지현 기자I 2017.09.21 06:00:00

21일 독덕여대 22일 서강대 25일 한양대 등 서울권 5개 대학서 진행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데이트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대학 축제현장에서 진행된다.

여성가족부는 21일 동덕여대를 시작으로 22일 서강대, 25일 숭실대·한양대 25일 서일대에서 ‘대학 내 데이트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인 간 폭력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8300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여가부는 데이트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상황에서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데이트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같은 캠페인을 마련한 것이다.

이벤트로는 △스스로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정의를 메모지에 적어 붙이는 ‘사랑은 ○○(이)다!’ △드라마나 영화 속 장면들을 보고 데이트폭력 여부를 퀴즈로 맞추는 ‘스스로 체크하기(Checking yourself!)’ △여성긴급전화 1366 홍보문구가 적힌 포토보드에서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는 ‘우리가 돕기 위해 여기 있다(We are here to help)’ 등이 마련됐다.

이남훈 권익정책과장은 “데이트폭력을 방치할 경우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한 주변의 관심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데이트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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