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영풍(000670)에 대해 IT 자회사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면서도 본업인 제련 부문에서 수익성을 회복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영풍은 1분기에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치는 별도기준 91억원, 연결기준 21억원이었다”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은 아연 판매량이 기존 예상치를 넘어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연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높은 6.5%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흑자 전환을 기대했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인터플렉스와 시그네틱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적자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 2분기에는 인터플렉스의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며 “고객사가 새로운 태블릿 PC를 출시하면서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영풍이 보유 중인 고려아연의 지분가치만 약 2조4000억원”이라며 “30% 할인해도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부가 기준으로 종로 영풍문고 빌딩과 논현동 본사 빌딩 가치만 4640억원”이라며 “현 주가는 진정한 가치주를 저점 매수할 기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