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조증은 피부장벽기능이 약해져서 수분을 유지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므로 기능성 보습제로 피부지질 보호막을 강화시키고 충분한 수분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식물성 기름 섭취를 늘리고 과일이나 채소 등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다.
때를 밀거나 뜨거운 목욕은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1회 이하 15분 이내의 샤워를 한다. 샤워나 세안 후 에는 기능성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다. 실내에서는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가습기 사용이나 빨래 널기 등으로 조절할 수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는 ‘피부건조증이 발생한 부위를 심하게 긁으면 2차 염증이 생겨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반복 자극에 의한 피부염이나 소양성 결정 등으로 악화될 수 있고,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용하면 홍조, 혈관확장, 피부위축 등의 피부 부작용을 유발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 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