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삼성생명 지분 매각 모멘텀 '목표가 30만원'-HMC

정병묵 기자I 2015.05.21 07:45:1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면세점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 표출과 삼성생명 지분 매각 등의 상승 모멘텀이 주목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1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영업실적 모멘텀은 강하진 못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널과 호텔(센트럴관광개발) 등의 실적 호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8.3%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생명 지분 300만주 매각(3,495억원)에 따른 매각차익(594억원)이 2분기에 반영돼 2분기 세전이익은 전년비 93.4% 증가한 11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3개점의 신규 출점과 2개점(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의 증축 등으로 대규모 영업면적 증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성공 시 기업가치 제고 가능하고 실패하더라도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부연했다.



▶ 관련기사 ◀
☞신세계, 현금화 가능성 높아진 삼성생명 주식…목표가↑-NH
☞[유통가 X-파일]`에르메스도 소용없다?`..신세계의 끔찍한 면세점 사랑
☞외국인 판 종목 기관이 샀다…신세계·LG생활건강·이마트 등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