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하계 기간에 항공사들의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이 13.6%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가 신청한 하계 기간(3월 29일~10월 24일)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형별로 국제선은 81개 항공사가 336개 노선에서 주당 3903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한 수치다.
중국이 전체 운항 횟수의 30.9%(주 1209회)를 차지해 가장 많이 운항한다. 이어 일본 17.2%(주 670회), 미국 10.3%(주 401회), 홍콩 6.6%(주 259회), 필리핀 5.3%(주 207회), 태국 4.2%(주 165회) 순이다.
국내선은 4.95% 늘어나 주 1802차례 운항한다. 좌석 공급이 부족한 제주∼김포 노선은 전년보다 6.3%(주 53회) 늘어난 주당 889회 운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운항 일정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