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수주부진으로 실적 기대감도 낮아졌지만, 3분기 말부터 수주 증가로 주가모멘텀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920억원, 18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34.7% 감소할 것”이라며 “손실이 예상되는 2개 프로젝트의 충당금 5000억원을 1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변경을 통해 2개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보전을 발주처에 요구하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악화보다는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재료가 부족하지만 3분기 말부터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해양생산설비 발주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 같은 수주개선과 함께 주가 모멘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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