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재편된 사업부문들의 사업경쟁력을 조기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패션부문의 핵심 육성사업인 패스트패션(에잇세컨즈)은 과감한 공급망 투자 등 차별화된 사업역량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리조트 사업의 경우 해외 선진파크의 국내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의 시설을 확충하고, 이와 연계한 호텔 투자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건설사업은 조경, 에너지 절감, 리모델링 등 친환경 기술 및 사업역량을 극대화해 연수원, 호텔, 병원 등 특화 시장의 수주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역량을 조기 확보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삼성에버랜드는 대주주(44.5%)로 있는 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신기술 확보, 경영인프라 투자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주화 사장은 “삼성에버랜드는 각 부문의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 인력, 경영인프라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이달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