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9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7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5097억원”이라며 “1분기 수익 개선은 롤마진 개선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스테인리스스틸(STS)와 후판의 실적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니켈 가격의 추세적 상승 전망에 따라 스테인리스 판가 인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STS 4제강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400계 생산 비중이 50% 수준까지 증가해 마진율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 연구원은 올해 STS 부문의 영업이익이 457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 증가분 1059억원 중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강 연구원은 후판 판매량도 국내 조선사의 상선 수주량 증가에 따라 2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후판 판매량은 150만톤으로 전망했다.
한편 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추이를 볼 때 하방 경직성은 강화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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