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재 충격을 극복한 SK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분기대비 각각 7.8%, 22.7% 증가한 3조6000억원과 96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 DRAM과 NAND Bit Growth는 29.9%, 34.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22.3% 증가한 14조6000억원과 4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화 강세와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액 신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장 화재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 미발생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가 확실시 된다”며 “2014년의 경우 삼성전자 등 대부분의 IT 하드웨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정체 및 감소가 예상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SK하이닉스는 유일하게 영업이익 증가의 가시성이 가장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그는 “하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가장 큰 불확실성인 디스플레이 크기를 확대한 iPhone 6 출시가 SK하이닉스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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