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지난달 전기요금 인상으로 내년 높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2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6조 5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석탄과 환율 하향 안정화, 안정적인 유가 흐름 등 우호적인 외부환경은 지난달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15년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연료비 연동제 시행으로 중장기적으로 적정 투자보수에 해당하는 순이익과 배당성향 30%의 높은 배당 매력을 확보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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