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유틸리티와 종합상사 업종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틸리티 업체는 기저 발전량 확대, 발전소 노후화, 개발 광구의 생산 본격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종합상사도 원자재 가격 부진 등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 속에서도 자원개발 물량 확대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인 전망도 좋다.
허 연구원은 “유틸리티 업체는 연료비 연동제, 해외 수주 확대, 추가 매장량 발견 등으로 중장기적인 주가가 다시 조정될 것”이라며 “종합상사도 조정 순부채비율을 바탕으로 투자를 늘려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한국전력(015760), 한전KPS(05160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LG상사(00112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