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5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한 고양·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 미분양 물량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A2,4,6블록) 잔여물량 1375가구를 23일부터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강남·서초지구와 함께 보금자리 시범지구로 선정된 고양·원흥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서오릉도와 신사동 간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도착할 수 있고, 강매-원흥 간 도로를 타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구 인근에는 3호선 원흥역과 경의선 강매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서울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고양·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은 최근 정부의 5.10 부동산 대책으로 매매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줄어 매매 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
분양가는 3.3㎡당 845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85% 수준이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어서 분양가가 저렴하다.
유주택자도 청약 신청할 수 있는 다른 보금자리와 달리 고양·원흥은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다. 선착순 분양인 만큼 청약저축이 없어도 되고, 지역 제한도 없다. 선착순대로 동·호수를 본인 희망대로 지정해 계약을 진행한다.
문의 : LH고양직할사업단 031 - 960 - 9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