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10일 "투표율이 올라가면 새누리당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18대 투표율이 46%였다면 그것보다 높아지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실장은 이어 "지금 보면 투표율, 특히 보수적인 지지자들이 보면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해서 굉장히 낮게 나오고 있다"면서 "투표율이 올라간다면 아무래도 보수적인 지지자들이 더 많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1당이 두당(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연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중론이 많은 전문가들이 민주당이 1당이 된다고 보고 야권연대라기보다는 두당 연대가 과반을 넘는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부른 문대성 후보(부산 사하 갑)과 관련해 "교수님들께서 개인적으로 몇몇 그룹, 몇몇 모임에서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도 이해는 하지만, 공식기관이라든지 공식적으로 결론을 내려줘야 할 기관에서 입장을 분명히 할 때 하는 것이 이제 어떻게 보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사자가 되는 국민대가 결정을 내리겠다고 해서 그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사항"이라며 "그 결정이 공식적인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의혹이 있는 상태이고 결정이 내려지면 즉시 그에 상응하는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야권이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민간인 사찰 사건`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좀 이해할 수가 없다. 지금 이 문제는 진실규명이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본다"며 "역대 청문회를 보면 항상 청문회를 하고 공방만 일삼다가 결국은 진실규명을 못 해서 특검으로 갔다. 이렇게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1]‘제1당’은 누구?..서울 투표율에 답 있다
☞[총선 D-1]‘깊어진 불신’..정당별 득표율 향배는?
☞[총선 D-1]롤러코스터 판세..총선 과정에서 무슨일이?
☞[총선 D-1] 박근혜-한명숙, 수도권 `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