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여의도 금융지구에 외국 금융인들을 위한 최첨단 국제의료센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여의도 성모병원과 `외국 금융인 의료지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여의도 내 외국 금융인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서울시는 여의도 성모병원 내 국제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홍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 응급 의료 인프라 구축 등 사회공헌 활동 확대에도 나선다. 여의도 성모병원은 오는 2012년 하반기까지 국제의료센터를 완공하고 외국인을 위한 전담 진료소 확대 및 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
여의도 성모병원 본관 2층에 약 100제곱미터 규모로 설치되는 국제의료센터에는 외국인 치료를 위한 전담 의사와 간호사, 외국어 코디네이터 등이 배치된다. 접수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작년 1월 여의도가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후 외국인이 생활하기 편리한 글로벌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MOU가 국제금융지구 명성에 부합하는 수준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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