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점검중..오후 5시까지 퇴거명령 유지

이창균 기자I 2011.07.06 08:33:36

한국시설안전공단 저녁부터 정밀점검중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 광진구는 전일(5일) 오후 내렸던 구의동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 입주자 퇴거 명령의 해제 여부를 이르면 6일 오후 5시 이후 발표한다.

이날 오전 구 관계자는 "당초 예정대로 오늘 17시 안전대책회의 때까지 퇴거 명령 조치는 그대로 시행한다"며 "어젯밤부터 정밀점검을 진행하고 있지만 퇴거 명령을 해제할 만한 근거를 아직 찾아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전일 저녁부터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흔들린 사무동 프라임센터 건물 내부에 대한 육안 점검을 진행 중인 가운데 3일간의 점검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퇴거 명령은 해제된다.

다만 육안 점검으로 이상이 없어도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한 정밀 안전진단에 준하는 절차의 점검이 이뤄진다. 흔들림 모의실험을 거쳐 각층 철골 구조물 등에 대한 첨단장비 검사가 진행된다. 매년 주기적으로 하는 안전점검 때에 비해 강화돼 작업 시간도 그만큼 길어질 전망이다.

앞서 전일 테크노마트 사무동에서 심한 진동 현상이 감지돼 상인과 시민 등이 긴급 대피하고 오후 2시부터 입주자 퇴거 명령이 내려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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