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16일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034220)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IT제품과 LCD TV에 대한 수요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영진이 제시했던 패널 매출이나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되는 매출과 가격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후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26%, 15%, 12% 하향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세트 생산업체들이 정상적인 계절성을 반영해 예약을 늘리기 시작할 하반기 이후 TV 패널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이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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