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KB투자증권은 6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서산사업용지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으로 24.4% 상향조정했다.
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건설주내 톱픽주로 추천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합병과 관련해 재무구조 악화 등 불필요했던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현대건설의 본질적인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로 투자포인트가 선회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왕성한 투자확대를 통한 보유 유가증권 지분가치 상승과 서산사업용지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또, "현대차그룹으로 인수될 경우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산사업용지의 보유가치가 증가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과의 이머징마켓 동반진출에 따른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엠코, 현대중공업 등 관련사간 컨소시엄 승수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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