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모간스탠리는 9일 주식 거래가 늘면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100%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2011회계년도 2분기에 598억원 순익을 내면서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며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영업은 안정적이었고, 저금리 덕에 채권평가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펀드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지만, 한국금융지주에서의 유출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은 노력은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0%까지 이르도록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식 거래량이 줄고 저마진 ELW 거래가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입은 감소했지만 점유율 6.1%는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주식 거래가 점차 늘어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를 증가시켜 줄 것"이라며 "한국금융지주는 거래량 증가에서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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