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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ANZ銀 CEO "외환銀 인수 가능한 빨리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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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용 기자I 2010.10.24 10:53:05

다음주 이사회서 외환銀 인수案 다룰 듯
인수 시기와 가격은 `함구`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아직 세부적인 실사를 진쟁 중이나 가능한 한 빨리(hopely soon) 외환은행 인수 작업을 끝내고 싶다"

외환은행(004940) 인수를 추진 중인 호주 ANZ은행의 마이클 스미스 최고경영자(CEO)가 외환은행 인수 의지를 다시한번 강하게 피력했다.

`한-호 경제인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마이클 스미스 CEO(사진)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외환은행 인수 작업이 언제 끝나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스미스 CEO는 지난 2007년 HSBC 아·태지역 대표로 재직할 당시 HSBC그룹의 외환은행 인수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올해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를 시작하면서 "외환은행 지분 대량 매입은 ANZ의 아시아 확장 전략에 분명히 부합한다"고 말한 바 있다.

IB업계와 국내 금융권 등에 따르면 ANZ은행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80여명의 대규모 인원을 파견해 9월말까지 강도높은 실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는 3~4명의 ANZ은행 측 인원이 한국에 남아 세부 실사 작업을 마무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 CEO는 이번 주 열리는 ANZ은행의 이사회에서 `외환은행 인수` 안건이 다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번주 열리는 이사회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이사회라 특별한 의미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사회에서 외환은행 인수 관련 안건이 다뤄지면 (언론 등을 통해) 그 결론을 알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 인수 시기와 가격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스미스 CEO는 "가격 부분에 대해선 언급하지 못하게 돼있어 유감"이라며 "우리가 제시할 인수 가격도 비밀적인 사항이라 말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한 것도 외환은행 인수와는 상관이 없다며 조심스런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공식 일정(한-호 경제인 대화)이 있어서 한국을 방문한 것 뿐"이라며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된 사람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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