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내달(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통신 장애 방지를 위한 대비에 한창이다.
SK텔레콤(017670)은 G20 행사가 진행되는 코엑스 주변을 `G20 존`으로 설정하고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사전 예방 체계와 긴급복구에 대한 체계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G20 존은 포스코 사거리, 봉은사 삼거리에서부터 한강변까지 이르는 직선거리 1km이상의 사각형 구역으로 코엑스 컨벤션 센터는 물론 코엑스몰, 아셈타워, 도심공항 터미널, 백화점, 호텔 등 주변의 모든 주요 건물이 포함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코엑스 주변 통화량 증가를 대비해 서버를 증설하고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지난 5월부터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통신망 긴급복구를 위한 재난재해 대응훈련을 진행해 왔다.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 주변 지역의 트래픽 증감 추이를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네트워크 직원들을 24시간 비상근무케 하는 등 네트워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두 업체는 11월5~13일, 서울시청앞 광장 돔형 전시관에서 열리는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에도 참가한다.
SK텔레콤은 MIV(Mobile in Vehicle), 모바일 결제, 초간편 무선 싱크 등 세계적인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서비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WiFi-CDMA 이종망간 핸드오버` 기술 등 광대역 통합망 사업을 쉽게 기술을 설명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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