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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이라크 원유시추 성공

안승찬 기자I 2010.08.10 08:25:02

바지안·상가우노스 광구 탐사시추서 원유 발견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 북부 쿠르드지역에서 실시한 원유시추에 성공했다.

10일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각각 탐사시추를 시작한 이라크 바지안과 상가우노스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했다.

석유공사가 해외 육상 광구 개발에 성공한 것은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매장량은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쿠르드 정부의 검증과 협의 이후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2007년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의 바지안 광구와 상가우노스 광구에 대한 광권을 취득했다.

우리나라 기업이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바지안 광구 컨소시엄에는 석유공사(50.4%), SK에너지(096770)(15.2%), 대성산업(7.6%), 삼천리(004690)(7.6%), 범아자원개발(7.6%), 유아이에너지(050050)(4%), ㈜GS(078930)(3.8%), 마주코통상(3.8%) 등이 참여하고 있다.

상가우노스 광구는 석유공사가 2008년부터 20% 지분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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