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SK증권은 29일 "LG전자(066570)의 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됐던 사안으로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3분기 HE(홈엔터테인먼트)부문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SK증권은 "3분기말부터 4분기까지 10여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므로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부문 경쟁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1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대종 SK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가 상승동력은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과 MC 부문의 경쟁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HE 부문에서는 LCD 산업의 수급 여건 완화, 이에 따른 패널가격 하락, 원가절감형 LED TV 등의 신제품 출시로 수익성이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또 "MC 부문에서는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이르지만, 10여종의 스마트폰이 3분기말부터 출시될 예정이므로 그 이후부터 MC 부문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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