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대우차판매(004550)가 지난달 30일 만기도래한 상거래 채무(어음)를 갚지 못해 또 최종부도를 낼 위기에 처했다.
3일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차판매는 220억원 규모 어음을 갚지 못해 지난달 30일자로 금융결제원에서 이미 최종부도처리 됐다.
대우차판매가 결제 마감시한 다음 영업일인 3일 오전 9시까지 결제 대금을 입금하지 못하면 최종부도가 확정된다. 대우차판매가 오전 9시 이전 대금을 입금할 경우 최종 부도를 취소할 수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버스측과 만기도래한 어음대금 중 현금 상환 비율을 협의 중"이라며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차판매는 지난달 23일에도 만기도래한 174억원 규모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위기에 몰렸으나 27일 오전 가까스로 어음 대금을 결제해 부도위기를 넘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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