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UBS는 POSCO(005490)에 대해 인도 제철소 건설에 착공하면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UBS는 15일 "포스코가 인도 철강 생산 설비 건설을 올해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이로 이해 주가는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성장 잠재력이 강한 곳 중 하나인데다 철광석을 싸게 확보할 수 있는 광산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어 "포스코는 2분기에 중국 철강 가격이 강력한 수요로 인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은 강세를 보일 것이고 스테인리스 스틸 시장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6만4923원에서 7만2342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중국의 긴축과 최근 철강 가격 약세는 당분간 주가에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포스코 실적 기대보다 못했지만 `시장수익 상회` 유지"-CS
☞포스코 `올해 전망도 밝다`..목표가↑-HSBC
☞애널리스트 "포스코 4분기 실적 양호"..올해도 `파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