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일각에서는 거시경제지표 개선이 뒷받침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매크로 지표가 개선되는 신호를 보이면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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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차트는 전일(1일) 발표된 수출 실적의 2000년 이후 흐름이다. 전체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8.8% 증가하며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10월에 급감했던 대미국 수출도 20일까지 잠정기준으로 6.1% 증가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기저효과가 작용하긴 했지만 수출증가율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은 모멘텀 부족에 시달리는 주식시장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까지의 품목별 실적을 살펴보면 자동차 수출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감소하는 부진이 나타났지만 반도체(77.8%), 액정디바이스(68.3%), 자동차부품(59.7%)등 중간재 산업의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 스트래티지스트는 "최종소비재가 탑라인 개선에 대한 의심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지만, 최종소비재의 중간재 중에서 올해 매출처의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매출 및 이익의 가시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기준에 맞는 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 포스코(005490), 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제일모직(00130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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