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미국의 추수감사절 직후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검은 금요일)에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할인에 힘입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미소매연합(NRF)은 밝혔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NRF는 "TV, 완구, 컴퓨터 등이 싸진 가격에 팔리면서 미국 전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고화질TV, 랩톱 컴퓨터, 로봇 햄스터, 겨울 코트 등으로 집계됐다.
시장 조사업체 RCT의 조사에서 이 기간 매출은 0.5% 늘어난 107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휴렛패커드(HP)의 랩톱을 298달러(한화 약 35만원)에 판매하자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42인치 삼성 평면 TV를 547.99달러에 팔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브라이언 던 베스트바이 최고 경영자(CEO)는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쇼핑에 나선 고객들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NPD 그룹의 마셜 코헨 애널리스트는 "쇼핑을 억눌렀던 소비자들은 (선물을 사기 보다) 스스로를 위해 구매했다"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지만 아직 지출에 조심스런 모습"이라고 말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전통적으로 연휴 쇼핑 시즌의 시작이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이 기간에 적자를 보던 기업도 흑자로 돌아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통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의 새벽부터 개점해 조기 방문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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