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는 11일 `부산 센텀시티`를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이하 GWR)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한국기록원(KRI)과 함께 단일 매장 면적기준으로 세계 주요 백화점의 규모를 조사한 결과, 신세계 센텀시티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결과가 나와 KRI 측에 대한민국 최대 기록 인증과 GWR 등록대행을 요청한 상태다.
신세계는 또 이달 중순경 영국 기네스북 본사를 방문, `신세계 센텀시티 GWR 등재` 관련 사항을 협의하고, 내달 GWR 심사단이 직접 방문해 매장 면적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에서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판명되면 신세계 센텀시티는 영국 기네스 본사로부터 `세계 최대 백화점 인증서`를 수여받게 된다.
현재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GWR에 오른 곳은 미국 뉴욕 맨해튼 메이시스 백화점으로, 연면적이 19만8500㎡(6만46평)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연면적29만3905㎡(8만8906평)로, 메이시스 백화점보다 9만5405㎡(2만8860평) 더 넓다.
신세계 측은 "GWR측으로부터 지난 3월, 신세계 센텀시티가 기존 기록을 깰 수 있다고 판단되면 도전 등록을 하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GWR에 공식적으로 등재되면 매장 외부에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현수막을 거는 등 관련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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