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교보증권은 31일 누리텔레콤(040160)이 올해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700원을 제시했다.
박성민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은 디지털 계량기와 네트워크 구축, 데이터 서버 및 소프트웨어 등 원격검침에 필요한 기술 전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스웨덴에서 27만가구 규모의 전기 원격검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해당 시장에서 성장성을 점차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누리텔레콤의 실적은 원격검침 시스템의 해외 수주 확대 및 네트워크 관리용 시스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와 47.5% 증가한 657억원과 66억원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통화옵션 계약이 오는 6월 종료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4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