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통신주에 대해 산업 구도 개편 및 펀더멘털 개선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이 매우 좋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SK텔레콤(017670)과 KT, KT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들어 통신주 강세는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가능성이 구체화되면서 KT와 KTF 합병 가능성도 대두됐기 때문"이라며 "일련의 인수합병 움직임이 관련 통신업체의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매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통신주는 차익실현 매물과 산업구도 개편을 불확실하게 보는 측면이 있어 주가는 다소 주춤한 상태"라며 "오히려 지금이 주식을 매수하기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정부가 통신융합기술 진전을 위해 산업구도 개편을 반대하거나 미룰 이유가 없고, KT가 KTF합병을 통해 성장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과 내년 1분기에는 통신산업 구조 개편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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