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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독일 쉴링에 상업용 세탁가전 공급…유럽 B2B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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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10.25 1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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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세탁 솔루션 기업 쉴링에 'LG 프로페셔널' 공급
유럽 상업용 세탁기 매출 20%↑…현지 고객 접점 확대
북미 매출 3년간 연평균 41% 성장…글로벌 B2B 강화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가 독일 상업용 세탁 솔루션 기업 ‘쉴링(Schilling)’에 대용량 세탁가전을 공급하며 유럽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공급망을 확대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독일 상업용 세탁 솔루션 기업 쉴링에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LG Professional)’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가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과 차별화된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 세탁 전문 박람회 ‘엑스포 디테르고 인터내셔널 2026(EXPO Detergo International 2026)’에서 LG전자 직원이 고효율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과 차별화된 세탁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과 차별화된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 세탁 전문 박람회 ‘엑스포 디테르고 인터내셔널 2026(EXPO Detergo International 2026)’에서 LG전자 직원이 고효율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과 차별화된 세탁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쉴링은 독일 전역의 세탁소와 빨래방 등에 세탁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설치하는 전문 업체다. 독일은 호텔과 의료시설, 산업용 세탁 수요가 집중된 유럽 상업용 세탁 산업의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현지 B2B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업용 세탁가전은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설치 이후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 역량까지 요구되는 대표적인 B2B 제품이다. LG전자는 고효율 제품과 전용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LG 프로페셔널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AI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세탁·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AI가 세탁물 무게를 분석해 물 사용량과 건조 조건을 최적화함으로써 세탁 시간과 물·전기 사용량을 줄인다.

세탁기는 1초에 최대 약 18회 고속 탈수해 잔류 수분을 줄이고 건조 시간을 단축한다. 자이로 센서로 드럼 내부의 불균형을 감지·보정해 진동과 소음, 부품 마모를 줄이는 등 유지보수 효율도 높였다.

LG전자가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과 차별화된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 세탁 전문 박람회 ‘엑스포 디테르고 인터내셔널 2026(EXPO Detergo International 2026)’에서 관람객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LG Professional)’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과 차별화된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 세탁 전문 박람회 ‘엑스포 디테르고 인터내셔널 2026(EXPO Detergo International 2026)’에서 관람객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LG Professional)’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의 유럽 상업용 세탁기 매출은 올해 1~9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LG전자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 세탁 전문 박람회 ‘엑스포 디테르고 인터내셔널 2026’에도 참가했다. LG전자는 지난 전시보다 2배 이상 확대된 약 9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유럽 주요 B2B 고객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시관에는 물과 전용 세제를 활용해 울·실크 등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의류를 세탁하는 제품을 비롯해 10㎏대부터 30㎏까지 다양한 용량의 상업용 세탁가전을 선보였다.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전용 관리 솔루션 ‘런드리 크루(Laundry Crew)’도 소개했다. 런드리 크루는 관리자가 기기를 원격 제어하고 오류 알림과 스마트 진단 기능 등을 활용해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LG전자는 유럽뿐 아니라 북미와 아시아에서도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는 현지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공급하는 올해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북미 상업용 세탁가전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41% 성장했다.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현지 유통 채널과 협력을 강화하며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손창우 LG전자 HS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다양한 용량대의 고효율 상업용 세탁가전과 차별화된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B2B 세탁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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