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관점에서 본 평화선…동북아역사재단 심포지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는 2월 27일 ‘지정학적 관점에서 본 평화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선포한 ‘평화선’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독도의 전략적 가치와 해양영토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독도체험관’(사진=뉴시스).

석주희 연구위원(재단)은 지정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일본의 ‘평화선’ 인식과 대응을 발표한다. 이어 마쓰시마 야스카츠 교수(류코쿠대학)가 일본의 아시아·태평양 어업 자원 관리와 ‘평화선’에 대해 다룬다. 박창건 교수(국민대)는 시마네현의 ‘평화선’ 인식과 어업권의 정치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오승희 연구교수(서울대)는 해양경계설정과 일본의 ‘평화선’ 담론 분석을 소개한다. 윤석정 교수(국립외교원)는 한일 해양공간 인식과 ‘평화선’을 주권 게임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김종근 독도연구소장의 사회로 재단의 박한민·장정수 연구위원과 김정곤 경상북도 주무관, 이서희 전문연구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종합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