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디엠지(DMZ) 평화관광은 2002년 첫 개장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방문객이 총 961만명을 넘어섰다.
연 최대 수입은 30억원, 방문객 수는 연평균 49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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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 관광 수입이 18억원 수준으로 회복됐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대폭 상승한 수치로 장기간 관광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는 올해 디엠지(DMZ) 평화관광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철저한 신분 확인이 필요한 민간인 통제구역 출입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시는 올해 본예산 2억3000만원을 편성해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구축된 ’민통선 모바일 출입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DB)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6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엠지(DMZ) 내·외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코스를 확대한다.
장기간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의 단일코스로 운영되던 평화관광에 생태와 역사 자원을 더해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도라산역과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도라산평화공원, 리비교역사공원, 허준선생묘 등 관광자원을 검토하고 있다.
제3땅굴 영상관 보수와 함께 디엠지(DMZ)영상을 새롭게 제작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가 가진 풍부한 관광자원을 살려 파주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