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누운지17일#이재명죽는다#민주당도#국힘도#말리는중[국회스타그램]

이상원 기자I 2023.09.16 11:00:00

입원요청에도 단식 이어가는 이재명
여야 모두 "단식 중단하라" 한목소리
지지자 흉기난동·자해 소동도 벌어져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편집자 주 : 한 주동안 화제가 된 국회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핵심’만 쏙쏙 전달합니다. 한 주간 놓친 국회 소식, 짧지만 간결하게 정리한 [국회스타그램]으로 만나보시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누운 채로 단식 중단을 요청하는 동료의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단식 17일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왜 누워 있나.

‘윤석열 정부의 독재’를 막겠다는 목숨을 건 그의 투쟁.

물과 소금만으로 버티다 결국 ‘건강 임계치’에 다다른 그.

의료진의 강력한 입원 촉구에도 이 대표는 손을 내젓는다.

“쓰러질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가득하다.

곧 임박한 검찰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의지는 아닐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5일 늦은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앞에 돗자리를 깔고 함께 밤샘 투쟁에 나섰다.(사진=이상원 기자)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길 정중히 요청드린다”

“명분 없다”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첫 중단 촉구.

야당 의원들도 대표실의 문지방이 닳도록 그를 찾는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표실 앞 돗자리를 깔고 밤을 지샜다.

여야 모두가 이 대표를 향해 “그만 두시라”고 외친다.

119 구급대원들이 지난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의 신고를 받고 국회 본청에 들어와 민주당 관계자들과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영상=이상원 기자)
“이재명 대표님 죽는다” “대표님 생각은 무시하시라”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당대표실로 투쟁장소를 옮기자

이 대표의 지지자가 119에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9가 출동, 민주당 관계자는 “괜찮다”며 돌려보냈다.

흉기 난동에 자해까지 이어졌다. 그의 결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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