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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논의…내달 2일 국회 토론회

정재훈 기자I 2023.04.25 07:55:58

경기도·국회의원 48명 공동 주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공론의 장이 국회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5월 2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국회의원, 민간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산업발전 비전 등 전략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도는 경기도 국회의원 48명이 공동 주최자로 동참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와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각각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경기북부의 산업개편 가능성과 국가 경쟁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뒤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한다.

토론은 윤호중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영수 산업연구원 박사, 김현수 단국대 교수, 소성규 대진대 교수, 안승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경기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정책을 구체화하고 전략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중첩된 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독자적인 비전 수립이 가능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광역자치단체 설립을 통해 가능하다”라며 “이번 국회토론회를 계기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신설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과 북부 시·군 공직자 설명회 등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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