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년 만에 풀체인지 ''코나'' 출시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 3611만원부터
[이데일리 박민 기자] 5년 만의 풀 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현대자동차(005380)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코나’. 시장의 판도를 뒤집기 위해 스스로를 ‘룰 브레이커(Rule Breaker)’라 칭하고 있다. 말 그대로 소형 SUV 시장에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해 새로운 룰(Rule)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 현대자동차가 이달 새롭게 출시한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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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코나는 고객의 폭넓은 선택권을 위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개 라인업을 구축했다. 판매가격은 디자인과 상품성 측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기존 모델보다 높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모델 대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제어기OTA), 12.3인치 대화면 내비게이션, 운전석 전동시트, 듀얼 풀 오토 에어컨, LED 헤드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LED 실내등, 애프터 블로우 등 첨단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 현대자동차가 이달 새롭게 출시한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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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이달 새롭게 출시한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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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은 다음과 같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537만원 △프리미엄 2759만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이다. 가솔린 2.0 모델은 △모던 2468만원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119만원 △프리미엄 3297만원 △인스퍼레이션 3611만원 부터다.(개별소비세 3.5% 포함 가격,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올해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디 올 뉴 코나’ 판매 목표를 3만 7000대로 잡았다. 이중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전체 40%로 예측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시장 수요를 고려해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모델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배터리와 반도체 수급 등 유관 부문과 소통 강화하며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