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피툰은 한국의 인기 웹툰·웹소설을 번역해 서구권에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태동했다.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50만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올해부터는 오리지널 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데, 다수 웹툰 제작사를 지분 투자, 인수, 합작투자 등의 방법으로 확보 있어 CJ ENM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피프스시즌은 4분기 7편의 콘텐츠를 공급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드라마는 애플TV+향 ‘사실대로 말하면(Truth to be Told) 시즌3’, 아마존 프라임비디오향 ‘엘리스 하트의 일어버린 꽃(The Lost Flowers of Alice Hart)’ 등이다. 올 4분기 피프스시즌 매출액은 24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배 넘게 급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급증에 따른 적자 감소 효과로 미디어 부문도 4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봤다.
티빙의 플랫폼 역량도 제고될 것으로 짚었다. 이달 1일자로 티빙과 씨즌의 합병이 완료된 가운데 양사 합산 기준의 MAU는 지난 10월 556만명으로 웨이브(416만명) 및 쿠팡플레이(354만명)을 크게 따돌리며 국내 2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지위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성장률 80%로 급성장한 티빙은 내년에도 매출성장률 50%, 유료가입자수 500만명을 달성해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일 아이돌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며 엔터사업 이익 기반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