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베이징 시내의 많은 쇼핑몰은 2일부터 순차적으로 식당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아직 식당 내 식사는 불가능하지만 배달 및 포장 등 영업은 가능해진 것이다. 단 이용자는 48시간 내 PCR 검사 음성 결과를 지침해야 한다.
베이징은 앞서 지난 1일 병원 및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에 대해서도 48시간 내 발급된 PCR 음성 증명서가 없다는 이유로 진입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병원은 필요시 별도 장소를 마련해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최근 중국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반대시위가 잇따르면서 많은 대도시를 위주로 ‘제로 코로나’ 완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베이징 인근 대도시인 톈진시도 2일부터 지하철 탑승 시 72시간 내 PCR 검사 음성 결과를 확인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는 3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뿐 아니라 공원, 시장, 약국 등에 들어갈 때도 PCR 음성 결과를 지침할 필요 없고, 모바일 ‘헬스키트’(건강 상태를 증명하는 일종의 통행증)만 정상이면 된다고 밝혔다. 다른 도시들도 식당 내 취식 등을 허가하면서 방역을 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