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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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2969.23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9% 오른 414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1% 오른 1만2431.53을 기록.
잭슨홀 미팅 앞두고 연준인사들은 매파 면모를 드러내는 중.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연준이 물가 상승 압력의 강도와 지속성에 대해 잘못 판단하고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
◇뉴욕유가, 이란 핵 합의 복원 가능성 주시하며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5달러(1.23%) 오른 배럴당 94.89달러로 마감하며 이틀간 오름세.
미국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도 휘발유 재고는 거의 변화가 없어 원유 수요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 재고 감소는 유럽으로의 수출 증가가 원인.
유가시장은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 잭슨홀 회의 이벤트, 달러화 강세 등으로 관망 분위기 이어지는 중.
◇미국 집값, 3년 만에 첫 하락
지난달 미국 집값은 하락세로 돌아서 전월대비 0.77% 하락했다고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소프트웨어·데이터·분석회사인 블랙나이트가 발표.
3년 만의 첫 월간 집값 하락이며 하락폭 역시 2011년 1월 이후 11여 년 만에 가장 커.
지역별로는 새너제이(-10%), 시애틀(-7.7%), 샌프란시스코(-7.4%), 샌디에이고(-5.6%), 로스앤젤레스(-4.3%), 덴버(-4.3%) 등 주로 서부 도시들의 집값이 많이 하락.
코로나19 사태 이후 너무 높아진 집값과 최근 모기지 금리 급등세가 맞물리면서 수요를 식힌 것이 집값 하락 전환의 배경으로 분석.
◇금통위, 기준금리 0.25%p 올릴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연 2.2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 결정 예정.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6%를 넘어선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4%를 웃도는 기대 인플레이션율, 환율 방어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 우세. 기준금리 상승시 4, 5, 6월 회의 이어 사상 첫 네 차례 연속 인상.
7월 소비자물가지수(108.74)는 외식·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 상승.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9월 경기전망 부정적, BSI 6개월 연속 부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경영 불확실성 이어지며 9월 경기전망도 부정적이라는 전경련 조사 결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9월 BSI 지수가 95.8을 기록. 경기 긍부정 기준인 100 이하로 나온 만큼 다수 기업이 9월 경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뜻.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전 세계적인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면서 국내기업들의 실적 둔화와 자금 사정 압박이 심화될 수 있다”며 “규제완화, 세부담 경감,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등으로 기업의 경영 활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與,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연찬회
국민의힘이 25일부터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현 정부 출범 후 첫 연찬회 진행 예정.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 115명 전원, 장·차관 42명, 외청장 20명 등 참석, 정기국회 앞두고 당정이 ‘원팀 의지’를 다지는 자리 될 듯.
출범 일주일 넘긴 ‘주호영 비대위’ 활동기한 및 차기 전당대회 시기 관련 논의,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을 상대로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 따른 대응 방향도 이야기될 듯.
첫날 이지성 작가, 김용하 교수, 윤희숙 전 의원 등 강의 예정. 이튿날 분임토의 및 자유토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