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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부에서 7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예상대로 나온다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겠다고 밝혀.
-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 역시 지난 17일 연설에서 “7월 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인상에 찬성할 수 있다”고 말함.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 15일 6월 FOMC 이후 7월에도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또는 자이언트 스텝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연준발 긴축에 커지는 공포
-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2만9888.78에 마감. 전날 3만선이 무너진 이후 추가 하락.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 상승한 3674.84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3% 오른 1만798.35를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96% 상승.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연준 주최로 열린 ‘미국 달러화의 국제적인 역할’ 컨퍼런스에서 “물가 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일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에 대한 강력한 약속은 가치저장소로서 달러화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에 기여한다”고 말함. 물가 안정에 정책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
-연준은 이날 공개한 의회에 보낸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서도 “물가 안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조건 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
-경기 공포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폭락.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6.82% 하락한 배럴당 109.56달러에 마감.
-지난달 12일 이후 한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
◇바이든 42% 트럼프 44%…여론조사 지지율 첫 역전
-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10~13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541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7일 내놓은 결과를 보면,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응답자의 42%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하는 답변은 44%에 달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 것은 야후뉴스와유고브 여론조사상 처음.
-응답자의 56%는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긍정적으로 답한 이는 39%에 그쳤다.
◇전세계 중앙銀, 올해 금리인상 80회…역대 최고 수준
-1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국제결제은행(BIS)의 세계 주요 38개국·지역 정책금리 동향 및 각국 중앙은행 발표를 자체 집계한 결과, 세계 각국에서 올 들어 총 80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져.
-미국이 먼저 기준금리를 올리고 유럽과 신흥국들로 연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어.
◇테슬라 전기차 가격 인상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X의 가격을 기존 대비 최대 6000달러 올린 12만 990달러로 책정.
-테슬라는 올해 들어 미국 시장에서 수차례 가격을 인상. 이번에는 반도체 부족 등 공급망 문제에 이어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과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기차 가격을 올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이메일을 통해 임원들에게 “경제에 대한 매우 좋지 않은 예감이 든다”며 “10%의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고 지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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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활동 중인 BTS의 멤버 뷔의 팬클럽은 BTS의 새 앨범 ‘프루프’가 발매된 지난 10일 당일에만 해당 앨범을 17만 장 이상 구매.
-이는 349만달러(약 45억원) 규모로, 이 팬클럽이 지난 2019년 진행한 BTS 앨범 공동 구매 규모(175만달러)보다 두 배 많은 수준.
◇유류세 인하폭 30→37%…공공요금 단속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고물가, 성장둔화를 전망하며 물가 안정대책 발표.
-유류세를 법정 최대한도로 인하, 다음 달부터 유류세 탄력세율 기준 실질 인하폭을 37%까지 더 확대하기로.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두 배 높이기로 함.
-철도·시내버스·버스요금 등 하반기 공공요금도 동결하기로 한 가운데 전기요금은 인상 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