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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세 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가슴 아픈 추도사를 해야 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추모글을 남겼다.
그는 “김 군이 사망한지 6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참담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안전은 누구도 100% 장담할 수 없지만, 시민과 안전업무 종사자들을 절대로 위험에 방치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적었다.
또 “시민 안전의 최종책임은 시장에게 있고, 시장이 가장 우선시해야 할 책임”이라며 “지난 1년간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해 없는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해왔지만, 아직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을 잘 알고 있다.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5월 28일 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당시 19세의 김군은 구의역에서 혼자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시간에 쫓기며 일하던 김군의 가방에서 컵라면 하나가 발견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이 사회적으로 공론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