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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전날 오후 9시 35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걷던 이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1층 야외테라스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이 후보의 선거캠프가 가게 앞을 지나가자 치킨 뼈를 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그릇을 던진 뒤 “내가 던졌다”라고 자수했고, 현장 질서유지를 위해 대기 중이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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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먹는데 시끄럽고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후보 측은 사건 발생 후 공지를 통해 “이 후보가 도보 거리 유세를 하던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철제그릇을 던졌다”며 “안에 있던 내용물이 쏟아졌고 이 후보가 머리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다행히 큰 부상 없었으며, 이재명 캠프는 이 후보의 신변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2층에서 그릇이 날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A씨가 1층에서 던진 사실이 확인됐다”며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