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9604명과 84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7월 15일 5만6757명으로 정점을 찍고 점차 감소하더니, 전날 1만명 밑으로 내려온 것이다. 이는 6월 16일(9944명)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대만과 중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역시 변곡점을 맞았다. 대만은 지난 5월 말 600명의 신규확진자가 보고됐지만, 최근 10명 수준으로 확진자가 급감했다. 중국 보건당국도 23일 하루 동안 지역 사회 내 신규확진자 수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아시아권에서 대유행세가 진정국면을 맞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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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경착륙 리스크 방어를 위한 중국 정책 당국의 정책 기조 전환 시그널도 가시화하고 있다. 이강 인민은행 행장은 최근 한 좌담회에서 안정적 경제 회복을 위해 신용대출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을 제시하는 등 그동안의 통화 긴축기조를 완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대내외 각종 리스크로 중국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하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정부와 통화당국의 정책 기조가 예상대로 부양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지방정부의 특수채 발행 역시 2분기 중반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당분간 특수채 발행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는 점에서 3분기 말 이후 중국 내 투자 모멘텀이 재차 강화될 여지가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코로나19 진정세와 중국 정부의 소비부양책이 아시아 증시 먹구름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테이퍼링 우려와 빅테크 규제 등 중국 리스크 및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불안한 추세를 보이던 아시아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아갈 수 있는 시그널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코로나 진정과 중국 부양책 등의 긍정적 시그널이 테이퍼링 가시화에 따른 부정적 충격에서 아시아 금융시장을 다소나마 완충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