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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미생물·곤충 등 생명소재기업 컨설팅 제공

이명철 기자I 2020.06.25 06:00:31

생명자원정보서비스 구축 정보로 전략수립 지원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미생물이나 곤충 등의 생명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식의약품이나 생물농약 등을 개발하는 기업과 연구기관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명자원 활용 소재개발 등 연구조직을 갖춘 기업·연구기관 대상으로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생명자원정보서비스 포털에 구축한 358만점의 생명자원과 국내외 관련 특허 55만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개의 기업·연구기관을 선정해 관련 정보를 활용한 특허와 연구개발 전략 수립 등 전문가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생명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식의약·화장품, 생물농약·비료·사료 등 생명소재를 개발하는 기업 또는 연구기관이다.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은 생명자원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선정 절차와 신청 서식을 확인하고 다음달 9일까지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내달 22일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7월말부터 약 4개월간 생명소재 연구·제품화 관심 분야의 산업·특허·논문 동향 등 분석과 경쟁업체 등의 기출원 특허 대응 전략, 핵심기술 분야 특허 보강 및 연구개발 전략 수립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민욱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지원받은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생명자원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토록 맞춤형 전문가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능형 검색 기능 구축을 추진해 정보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생명자원정보서비스 메인 화면.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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